개그맨 김원효와 아찔소의 MC 조정린이 방송중 자신의 열애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7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김원효(27)는 지난 5일 OBS 생방송 ‘쇼도보고 영화도 보고’(연출 공태희 엄수미 윤경철) 출연도중 자신의 여자친구 존재를 밝히며 "4살 연하의 오민희(23)양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것.

김원효와 오민희 양은 1년전 방송 뒷풀이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만남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효는 방송중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자리에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밝히려 했으나 나보다 더 유명한 분들이 연인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묻혀 버렸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희극 연기자가 되기 위해 2003년 무작정 상경해 7년 넘게 고생한 나에게 민희는 큰 힘이 된다”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갈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Mnet '아찔한 소개팅 파이널'을 진행하는 조정린도 지난 7일 KBS '스타 골든벨' 녹화현장에서 동갑내기 연인이 있음을 밝혔다.

조정린과 그녀의 남자친구는지난해 가을에 친구들의 모임에서 만나 6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태어나 처음으로 진짜 사랑을 만난 것 같다"며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게 된 것도 처음이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내가 너한테 잘 보이려고 살도 빼고 요즘 예뻐졌는데 이제 좀 받아줘"라며 사랑의 영상 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서 "마음도 잘 맞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KBS 2TV ‘개그콘서트’ 중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에서 김형사로 인기 모았으며 최근 동료 개그맨 김기열과 함께 OBS '쇼도보고 영화도보고’의 코너 ‘김CINE 김氏’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