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양호한 4분기 실적 발표에다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태웅은 전일보다 1.57%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4% 넘게 오른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태웅에 대해 전세계 풍력발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 한해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웅은 전일 공시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7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1002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풍력발전 시장이 오는 2011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최대 풍력 단조품 회사인 태웅의 실적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