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대표 안경출)는 비브리오증 유발 세균에 대한 항균성능을 가지는 천연항균제를 특허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특허는 쌍떡잎식물인 녹나무과, 현삼과, 꿀풀과 및 도금양과에 속하는 천연식물 4종의 추출물에 대한 비브리오균의 억제 및 제거 효과를 입증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는 장기간 사용시 내성균이 발생하지만, 바이넥스의 발명품은 환경 친화적이고 자연분해된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본 발명품이 제품화되면 항생제나 기타 화학약품의 사용을 줄이고, 어병치료를 위한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연항균제의 제품화를 통해 올해 이후 국내시장 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바이넥스는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바이오의약품(2003년~2007년11월 기준)인 41품목 중에서 4건을 진행하고 있어 업체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