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지난해 종영된 SBS 드라마 '로비스트'를 끝낸 후 '결혼설'에 휩싸였다.

송일국은 5살 연하인 예비법조인과 1년간 6개월간 교제해 오다 오는 3월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결혼날짜가 3월 15일로 보도된데 대해 송일국의 연인 A씨측이 "3월에 결혼하는게 힘들 것 같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오전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송일국의 연인 A씨는 "상견례는 이달 말쯤 진행할 예정이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것으로 전해됐다.

A씨 가족은 "3월 15일이라는 날짜가 어찌하여 나오게 된 날짜인지는 알 수 없다"며 "결혼식 장소까지 정해졌다는 얘기는 도대체 어찌된 얘기인지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3월에 결혼하는 게 힘들 것 같다. 결혼 날짜는 3월 이후로 잡힐 것 같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측은 "송일국 측에서 식장을 예약한 바 없다.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혀 지난해 12월 결혼설에 이어 올초에도 결혼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송일국과 그의 연인 A씨가 지난 1일 양가를 방문해 결혼승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의 결혼계획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송일국은 '주몽' 촬영이 한창이던 2006년 말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연인을 만났으며, 그녀가 사법고시에 최종합격한 이후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일국의 예비신부는 아담한 키에 동양적인 분위기의 미인형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일국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어머니인 김을동과 여동생인 송송이와 그의 연인이였던 김정난이 함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