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플러스자산운용은 기존에 운용 중인 '플러스 타겟포커스 K-2호' 펀드의 명칭을 '플러스 코리아롱숏 채권혼합형 K2'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플러스자산운용은 "주요 운용 전략인 롱숏(long-short)의 특징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펀드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채권수익률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한다. 안정적인 채권에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주식 투자분 10~30% 범위에서 롱숏, 차익거래, 공모주 투자로 수익을 관리해 나간다.

헤지펀드의 주요 전략인 롱숏전략을 도입한 플러스자산운용의 '타겟포커스' 시리즈 펀드는 연 8~10%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플러스 코리아롱숏 채권혼합형 K2'는 2006년 10월부터 판매된 추가형 공모펀드다.

백운성 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는 "최근 주식시장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충격으로 계속 출렁이면서 주식형보다는 안전하고 채권형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안정형 상품에 새로운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을 운용하는 이수창 주식운용팀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롱숏 운용방식에서 벗어나 탄력적인 종목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헤지 포지션 관리로 추가 수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