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테마株 조정장서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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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장에서 지주회사와 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의 선방이 돋보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하고 부채비율을 늘려주기로 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일 두산 한화 대한전선 금호석유화학 등 지주회사 전환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특히 두산은 이날 5.9%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장에서도 5일 연속 오르는 뚝심을 발휘했다.지주회사 부채비율 완화로 지주사 전환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활발히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어 수혜도 클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한전선은 지주회사 이슈에다 유가 상승에 따른 태양광사업이 조명을 받으며 3.94% 뛰었다.기존 지주회사 가운데는 최근 M&A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GS가 5.47% 급등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들은 최근 며칠간 신정부 정책 수혜주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기업들이 즉각 M&A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오래 갈 테마는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하고 부채비율을 늘려주기로 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일 두산 한화 대한전선 금호석유화학 등 지주회사 전환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특히 두산은 이날 5.9%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장에서도 5일 연속 오르는 뚝심을 발휘했다.지주회사 부채비율 완화로 지주사 전환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활발히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어 수혜도 클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한전선은 지주회사 이슈에다 유가 상승에 따른 태양광사업이 조명을 받으며 3.94% 뛰었다.기존 지주회사 가운데는 최근 M&A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GS가 5.47% 급등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들은 최근 며칠간 신정부 정책 수혜주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기업들이 즉각 M&A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오래 갈 테마는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