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에 기회가 왔다' 하루 2천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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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펀드에 기회가 왔다' 하루 2천억 몰려
2008년을 맞이하는 재테크의 손이 바쁘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연초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
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 하루 평균 2000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대형성장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미래에셋솔로몬주식형',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등의 펀드가 국내 주식형 자금 유입 상위를 계속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브릭스와 인도 펀드로의 자금 쏠림이 여전했다.
대표적인 브릭스 펀드인 '슈로더브릭스주식형' 펀드를 비롯해, '신한BNP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 등이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상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8일 기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의 수탁고는 약 4조3023억원으로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4조7053억원)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반면 중국 펀드와 일본 펀드는 자금 유출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시중자금이 연초부터 펀드로 몰리는 데에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의 증시 조정을 펀드 추가 가입 기회로 삼고 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각종 경제지표 악화로 조정을 받으며 글로벌 증시가 기대했던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9조4573억원으로 전날보다 8070억원 증가했고,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도 52조2754억원으로 전날보다 1097억원 늘었다.
<수탁고가 증가한 주요 해외 펀드>
자료제공: 제로인, 단위:억원, 2~8일 자금유입분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연초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
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 하루 평균 2000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대형성장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미래에셋솔로몬주식형',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등의 펀드가 국내 주식형 자금 유입 상위를 계속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브릭스와 인도 펀드로의 자금 쏠림이 여전했다.
대표적인 브릭스 펀드인 '슈로더브릭스주식형' 펀드를 비롯해, '신한BNP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 등이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상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8일 기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의 수탁고는 약 4조3023억원으로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4조7053억원)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반면 중국 펀드와 일본 펀드는 자금 유출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시중자금이 연초부터 펀드로 몰리는 데에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의 증시 조정을 펀드 추가 가입 기회로 삼고 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각종 경제지표 악화로 조정을 받으며 글로벌 증시가 기대했던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9조4573억원으로 전날보다 8070억원 증가했고,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도 52조2754억원으로 전날보다 1097억원 늘었다.
<수탁고가 증가한 주요 해외 펀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