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형돈 형의 돼지호흡에 닭살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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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에서 '맘보'역의 목소리 연기를 펼친 하하가 '멍크'역의 정형돈의 연기에 대한 독특한 칭찬으로 눈길을 끌었다.
9일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의 언론시사회에서 하하는 "쫓기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숨이 찰때의 거친 호흡이나 숨소리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닭살이 돋았다. 그것은 진정 돼지들만이 낼 수 있는 소리였다. 형돈 형이 이렇게 섬세하고 디테일한지 미처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진짜 돼지같다고 해주신 것 칭찬으로 알겠다. 6~7년을 돼지처럼 살아와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나 노력한 부분은 없었다. 사료로 뭔가 던져주시면 주워먹으면서 열심히 한 것 뿐이다"라고 재치있는 발언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하는 "사고치는 '맘보'와 그걸 수습하는 '멍크'는 실제의 저와 형돈 형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여 둘 다 어려움없이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사용하는 '이러고 있다' 같은 표현들도 썼던 것 같다"고 덧붙혔다.
'무한도전의 명콤비' 정형돈-하하 콤비가 '멍크'와 '맘보'의 목소리 연기가 화제인 영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는 그 동안 우리가 알았던 다양한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넘치는 상상력과 기발한 스토리의 묘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는 오는 1월 24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박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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