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에서 '멍크'역의 목소리 연기를 펼친 정형돈이 성우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일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의 언론시사회에서 정형돈은 "다들 제가 처음 영화에 도전하는지 아시는데 잘못 알고 있다. 이미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라는 영화에서 조연역을 맡은 바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형돈은 "발음이 좋지 않아서 자막없이 더빙으로만 나간다는 말에 걱정을 많이 했다. 특히 씽크부분이 안맞아 입모양에 맞추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애드리브는 커녕 씽크를 위해 대사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질문에 정형돈-하하는 "멤버들 서로 경사는 얘기하지 않는 편이다. 어느날 CF를 보면 멤버들이 나오고 하는 식이다"고 말하며 "유재석씨가 더빙한 영화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그 탄력을 받아 저희 영화 역시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형돈과 하하가 목소리 연기를 펼친 영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는 오는 1월 24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박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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