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이 오늘 밤 입국합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그레이켄 회장은 9일 밤 11시30분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그레이켄 회장은 11일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측 입장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유 대표 변호인단은 지난해 연말 그레이켄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줄것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인바 있습니다. 검찰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기소중지된 그레이켄 회장이 입국할 경우 소환할 수 있다는 원칙을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그레이켄 회장의 입국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재판을 조기에 끝낼 수 있게 함으로써 외환은행 지분매각을 마무리 하겠다는 승부수로 분석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