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안 10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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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르면 10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호영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조직개편안 발표가 임박했다"며 "여론 수렴 과정과 국회에 대한 설명 과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곧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 10일 중 발표한다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는 점은 맞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마련한 안은 현행 18개부인 중앙 행정 조직을 14~15개부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양수산부는 농림부로,여성가족부는 보건복지부로 흡수되고,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와 산업자원부,방송위에 기능별로 통합된다.과학기술부는 교육인적자원부나 산자부로 흡수된다.
그러나 정통부와 여성부의 통폐합을 놓고 막판까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데다 일부 통폐합 대상 부처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막판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초 폐지 가능성이 거론됐던 통일부는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존치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기획예산처와 국정홍보처가 각각 재정경제부와 문화부로 흡수되면서 보훈처와 법제처만 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이준혁 기자 sskiss@hankyung.com
주호영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조직개편안 발표가 임박했다"며 "여론 수렴 과정과 국회에 대한 설명 과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곧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 10일 중 발표한다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는 점은 맞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마련한 안은 현행 18개부인 중앙 행정 조직을 14~15개부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양수산부는 농림부로,여성가족부는 보건복지부로 흡수되고,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와 산업자원부,방송위에 기능별로 통합된다.과학기술부는 교육인적자원부나 산자부로 흡수된다.
그러나 정통부와 여성부의 통폐합을 놓고 막판까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데다 일부 통폐합 대상 부처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막판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초 폐지 가능성이 거론됐던 통일부는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존치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기획예산처와 국정홍보처가 각각 재정경제부와 문화부로 흡수되면서 보훈처와 법제처만 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이준혁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