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에서 은성(지성 분)은 혜석(김민정 분)의 물집 잡힌 손에 조심스레 반창고를 감아주고, 혜석은 그런 은성이 고맙다. 서울에 올라온 두 사람은 은성의 스쿠터를 같이 타고 달리고, 혜석은 은성의 등에 얼굴을 살며시 기댄다.

강국(조재현 분)은 송호재(장항선 분)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며 생사를 넘나들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은성은 그 모습을 보며 놀란다.

은성이 쉬는 날인데도 자신을 데리러 와준 것을 안 혜석은 은성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쉽게 말을 못하고, 그 때 청소부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진다.

한강 고수부지에 텐트를 치고 앉은 은성과 혜석은 같이 커피 마시고, 혜석은 오늘이 가기 전에 말하고 싶었다며 은성에게 고맙다고 한다.

강국은 다른 병원에서 떠넘긴 환자를 김태준(장현성 분)이 거부하자 규칙을 깨가며 자신이 직접 환자를 수술하지만 밤새 수술한 보람도 없이 환자는 하지마비를 일으키고 만다.

환자가 하지마비를 일으켜 가족들에게 불같은 항의를 듣게되고 최강국은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병원장은 앞으로 가망없는 환자를 절대 받지말라 하고 강국은 '송호재였어도 이랬겠느냐'며 '살려야 하는 환자, 죽어도 되는 환자가 따로있는게 아니다'라고 신조를 내세운다.

심장종양 환자 수술을 감행하려는 강국과 병원장은 극한 대립을 맞는다.

10일 '뉴하트' 9회에서는 에이즈에 감염된 성폭행범의 수술을 하던 의사들의 얼굴에 피가튀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예고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