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향후 동남아시아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전망입니다."

크레디아그리콜자산운용(CAAM)의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레이 조바노비치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도네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 이상의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 94%에 달했던 GDP(국내총생산) 대비 공공부문 부채는 최근 39%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최근 크게 호전됐다"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2%까지 회복했고 지난 5년간 기업이익은 2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유망 업종으로 시멘트와 중장비 은행 팜오일 선박 등을 들었다. NH-CA자산운용은 이날부터 하나은행WM과 하나대투 교보 NH투자 SK증권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증시에 투자하는 '인도네시아포커스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