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지난해 이엘케이 청약시 발생한 실권주를 총액 인수한 이후 손해를 보면서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지난해 10월 이엘케이 공모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공모가인 주당 1만원에 32만6825주를 매입했다.

한화증권은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이엘케이 주식 19만3677주를 장내에서 처분, 보유주식을 13만3148주로 줄였다. 매각단가는 5000원대 중반에서 6000원대 중반이다.

한화투자신탁운용은 공모청약으로 31만9372주를 주당 1만원에 취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6만4842주를 추가매수해, 보유주식을 38만4214주까지 늘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이엘케이 주식 8만8218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신탁운용의 보유지분은 기존 7.57%에서 4.86%로 줄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