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기준물인 5년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12%포인트 급락한 연 5.84%를 기록해 지난달 13일 0.11%포인트 하락 이후 일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성태 총재는 1월 콜금리 목표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안정만을 위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향후 시장금리의 추가상승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금리상승을 이끌어왔던 요인을 3가지로 요약하면서 이같은 요인들이 변하거나 사라질 수 있다며 금리가 하락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91일물 CD유통수익률은 대다수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5.89%를 나타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