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31)가 작년 12월 7일 안더레흐트전 이후 10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맞아 21번째 맞대결을 펼친 토트넘은 우승의 문턱에 다가 갔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변함없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고 토트넘은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1-0으로 경기를 리드해갔지만 있던 후반 34분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영표는 경기 직후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의 선수별 평점에서 '잘 했다'는 평과 함께 7점을 얻었다.

토트넘에선 베르바토프가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스널에선 동점골을 뽑아낸 월컷도 평점 6점에 그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