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온미디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보고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작년 11월 중순 큰 폭의 조정으로 단기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으나, 그간 주가가 코스피를 22.9% 상회하면서 메리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이 법정광고시간 초과분의 부분 축소와 컨텐츠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109억원보다 낮은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IPTV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만하나, 가입자수가 적어도 400만~500만은 돼야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