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 로 데뷔한 이상엽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전지현의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행복한 여자'에서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요리사를 꿈꾸며 김윤경을 곁에서 지켜주고 웃게 해주는 수호천사 김요한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선보일 영화에서는 극중 전지현의 남자친구이자 오지를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아내는 마음 따뜻한 사진작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청률 대박을 꿈꾸는 휴먼 다큐 PD가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한 엉뚱한 사나이를 취재하면서 시작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몰고올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이상엽은 극중 몽골로 떠난 곳에서 만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마음 따뜻한 사진작가지만, 정작 자신의 여자친구인 수정(전지현 분)의 마음을 애태우게 되는 남자친구 역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상엽은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접하고 마음이 설레어 잠을 못 이룰 정도였어요. 정말 감동적인 줄거리와 슈퍼맨이라고 생각하는 한 인물을 통해 주변 인물들이 변해가는 과정이 정말 유쾌하고도 따뜻한 작품이에요.” 라며 “전지현씨의 남자친구 역을 맡게 돼 뭇 남성분들의 시샘을 받지 않을까 부담도 되지만(웃음), 정말 좋은 배우분들, 스탭분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희 따뜻한 영화가 곧 개봉되니깐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고 전했다.

이상엽은 SK텔레콤의 ‘T플랜’ TV광고에서 손담비와 함께 엽기커플로 출연, ‘매맞는 복싱맨’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상엽의 새로운 출연 외에도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의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과 전지현이 호흡을 맞춰 이미 주목받고 있는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