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720P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쉽게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일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5.70P 상승한 718.41P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모든 투자 주체가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지속, 장중 719.99P까지 올랐지만 720P선에 막혀 지수가 위로 뻗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NHN은 2.51% 상승하고 있지만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은 각각 0.85%, 0.65%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메가스터디는 1.88% 하락하고 있으며 키움증권도 1.32%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홈쇼핑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35%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가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진출 소식에 12.75% 급등하고 있으며 골든프레임은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11% 뛰어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