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 재활용한다…신속하게 해체ㆍ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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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다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할 때 '분해'할 수 있는 '재활용 호텔'이 영국에 등장한다.
영국의 저가형 호텔 운영 업체 트래블로지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부분품을 조립하는 방법으로 런던 서부 억스브리지에 객실 120개 규모의 호텔을 지어 오는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설명에 의하면 객실 '부분품'에는 욕실과 창문이 이미 배치돼 있으며 객실들을 조립한 뒤 가구를 놓고 실내장식을 곁들이면 호텔이 완성된다.
트래블로지는 "조립식 호텔은 빠르면 12주 안에 완공할 수 있고 수요가 없어지면 신속하게 해체할 수 있다"면서 축제나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특정 지역에 이런 호텔을 지어서 잠시 영업한 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형태의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로지는 조립식 호텔 객실당 하루 숙박비로 38달러(약 3만5000원)를 받을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히드로공항 인근에도 추가로 이런 방식의 호텔을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국의 저가형 호텔 운영 업체 트래블로지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부분품을 조립하는 방법으로 런던 서부 억스브리지에 객실 120개 규모의 호텔을 지어 오는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설명에 의하면 객실 '부분품'에는 욕실과 창문이 이미 배치돼 있으며 객실들을 조립한 뒤 가구를 놓고 실내장식을 곁들이면 호텔이 완성된다.
트래블로지는 "조립식 호텔은 빠르면 12주 안에 완공할 수 있고 수요가 없어지면 신속하게 해체할 수 있다"면서 축제나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특정 지역에 이런 호텔을 지어서 잠시 영업한 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형태의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로지는 조립식 호텔 객실당 하루 숙박비로 38달러(약 3만5000원)를 받을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히드로공항 인근에도 추가로 이런 방식의 호텔을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