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주력사업 호조와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민9000원에서 3만2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오정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107.5% 증가한 1895억원과 16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회사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주간학습지와 전집판매부문 등 주력사업의 매출증가가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 바우처사업 해당 과목의 회원 증가에다 기존 학습지 '씽크빅'과 '깨치기 시리즈'과목에서도 회원수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란 평가다.

또한 미래교육부문의 전집판매 사업도 큰 폭의 매출증가를 기록할 전망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단행본사업과 방과후 컴퓨터교실 사업도 해당 분야에서 업계 최고수준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오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매출 확대로 인한 이익증가에다 기저효과까지 가세하면서 웅진씽크빅의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