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2명은 현재 자기계발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장인 892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활용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직장인 38.3%(342명)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43.1%) 직장인이 여성(32.2%) 직장인보다 점심시간을 활용, 자기계발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어 ‘일주일에 2회(28.1%)’ 정도 점심시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주 3회(27.8%), 주 5회(21.6%), 주 4회(1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영어회화 등 외국어 공부가 21.3%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독서(17.8%), 요가나 헬스 등 운동(19.2%)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이유로는 ‘출근 전, 오전시간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30.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퇴근 후 개인적인 약속이 많아, 저녁 시간을 활용할 수가 없기 때문(24.6%)’, ‘야근 근무가 많아서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23.1%)’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직장인들의 출근시간대가 빨라지고, 또 야근근무도 많아지면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특히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은 오후 시간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