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소'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김은영(21)이 남자도전자들의 '속옷심사'로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지난 10일 케이블 채널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파이널'(아찔소)에 출연한 김영은 미스 오세아니아 진으로 '아찔소' 사상 처음으로 미스코리아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은영은 앙 드레김이 협찬한 초록색의 목과 가슴 윗부분이 다 드러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 남자 도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퀸카 김은영은 남자 출연자들에게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라"며 남자 출연자들에게 삼각팬티만 입힌 채 몸매 심사를 했다.

한 남자 출연자는 "수치심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며 방송중 수치심을 호소하며 데이트 도전을 포기했다. 다른 출연자는 삼각팬티를 입기 위해 허벅지의 털을 깎기도 했다.

남자 출연자들은 "변태 아니냐, 교양 좀 가져라"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스코리아 출신 김은영은 자신이 선택한 데이트남으로부터 에프터를 거절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시청자들은 아찔소 게시판에 "여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남자로써 정말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 "면도기로 털 제거하는 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거의 발가 벗겨놓고 쭉 훑어 보는 건 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 오세아니아 진 김은영은 170cm의 늘씬한 몸애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현재 호주 시드니의 UTS대학 한의과에 다니는 재원인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