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의 '주범'격인 휘발유 등 유류제품 소매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첫째주 (1.7∼11)의 전국 주유소(표본조사 1천100개)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전주보다 10.57원 상승, ℓ당 1천647.15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주유소는 1천720.41원으로 전주 대비 14.55원의 상승폭을 보였고 광주(1천640.73원)와 제주(1천670.21원)는 35.38원, 25원씩 올라 주요도시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유 역시 ℓ당 1천453.51원으로 1월 첫주보다 10.74원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였고 서울지역은 13.57원 오른 1천531.21원이었다.

그러나 난방용 연료는 한시적인 탄력세율 적용으로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가 ℓ당 각각 1천10.24원, 998.27원으로 52.48원, 55.40원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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