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16~17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1999년 설립 이후 휴대폰 그래픽 기술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네오엠텔은 휴대폰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CDMA 표준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네오엠텔은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주수익원으로 한다.

네오엠텔의 기술은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그래픽 구현을 위한 표준으로 모든 휴대폰에서 지원되고 있다.특히 퀄컴을 비롯해 모토로라 차이나모바일 허치슨 펠레폰 유사셀 등 전 세계 400여개 해외 이통사 및 단말기 제조사 등에 공급하며 활발한 해외 영업을 벌이고 있다.

김윤수 네오엠텔 사장은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기존 휴대폰 IP(인터넷)TV MP3 등에서부터 냉장고 세탁기 프린터 등 생활가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오엠텔은 2005년 국제적인 IT(정보기술) 전문지인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한 '아시아 유망 100대 기업'에 선정됐고 '2007년도 벤처기업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최근 2년간 2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2006년 매출 102억원,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까지 매출 83억원,영업이익 22억원을 거뒀다.공모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