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15~16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에 나서는 명성금속(대표 이상명)은 석유화학 및 조선 원자력발전 등 중화학공업 플랜트용 자유단조제품 전문기업이다.현대중공업과 효성 두산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들을 비롯해 일본 히타치,독일 지멘스,사우디 아람코 등 세계 19개국 175개 업체에 납품하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제품군의 다변화와 새로운 철강소재 개발을 통해 실적 안정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점이다.각 분야별 매출 구성 비율은 조선 단조품이 42.3%로 가장 높고 석유화학용 36.4%,발전 및 기타 산업용 21.3% 등이다.또 탄소강과 합금강을 비롯해 차세대 철강재료인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하이알로이(고합금강) 등 다양한 재료로 제품을 생산한다.특허와 인증 등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도 총 16건에 이르고 있다.

2007년 연간 추정 매출은 전년보다 39.2% 증가한 870억원,영업이익은 58.6% 늘어난 13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올해는 매출 1200억원,영업이익 178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오는 25일 상장 예정인 명성금속은 상장을 기념해 사명을 '마이스코(Mysco)'로 바꿀 계획이다.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220만주로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44만주다.주당 공모가는 1만8000원이며 상장 대표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