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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논술, 지문은 교과서서 출제됐지만… 난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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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실시된 서울대 정시모집 논술고사는 수시 2학기와 마찬가지로 고교에서 배운 여러 과목에 대한 지식을 두루 알아야 답을 쓸 수 있는 통합논술 형태로 출시됐다.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이 주로 활용돼 지문에 대한 독해는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가 내걸고 있는 요구조건이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느꼈을 체감 난이도는 수시 2학기 때보다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자연계 논술에서는 1개 문제가 과거 본고사와 흡사하게 출제돼 논란이 예상된다.

    인문계열 논술고사에는 모두 3개의 문제가 출시됐다.2~3개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는 형태의 문제였다.

    1번 문제(1800자)는 족보,혈통 등과 관련된 도표와 글 등을 주고 미래의 양성평등 사회 실현 방안에 대해 기술할 것을 요구했다.

    2번 문제(1400자)는 백제,조선,고대 그리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결의 원리'를 활용했던 사례를 주고 다수결을 통한 의사결정 방식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다양한 경제체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자본주의 제도의 결점을 보완할 것을 요구한 수시 2학기 논술고사와 엇비슷한 유형이다.

    3번 문제(1400자)는 수학과 사회과목을 통합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교 공통수학과 수학I에 등장하는 평균,산포도,로그함수 등의 개념을 활용해 '부와 행복의 관계'라는 사회학적 주제에 대해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통합논구술연구소장은 "요구조건이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느꼈을 체감난이도가 수시 2학기 논술고사에 비해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계열 논술에서는 과거 본고사와 흡사한 문제(4번)가 출제됐다.평균값 정리에 대한 증명,함수의 연속성에 대한 증명,함수의 근사식에 대한 부등식 증명 등 이전 본고사에 단골로 등장했던 증명 문제를 다소 변형시켜 논술시험으로 출제한 것.입시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논술로 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4번 문제 외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과목을 결합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됐다. 복잡한 통합형 문제에 익숙지 않은 수험생들은 문제가 까다롭다고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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