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2일 오전 눈이 계속 내려 미시령 옛길 구간의 차량 통행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태백 23.5㎝, 대관령 23.5㎝, 춘천 9.5㎝, 영월 6.7㎝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전날부터 계속된 눈으로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을 잇는 미시령 옛길 구간이 이틀째 전면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화천군 화천읍~양구군 평화의 댐을 잇는 406번 지방도 구간에 내려진 교통통제는 제설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 남부 지방은 오전에 눈이 개겠고 영동과 산간 지역은 지역에 따라 20㎝ 이상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