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미쳐' 한여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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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부산 사투리, 맛깔나는 연기.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얼굴을 알리는데는 실패한 배우 한여름.
그러나 이번에 '바람녀' 역할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영화 <기다리다 미쳐>의 조비앙 역.
특히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올밴'의 우승민과 연인으로 출연한 한여름은 장근석-손태영, 데니안-장희진, 김산호-유인영 커플을 능가하는 호흡으로 주연자리를 당당히 꿰차고 있다.
'군대'라는 상황을 배경으로 남친 '욱'(우승민)이 입대를 하자, 어린 연하의 남자와 곧바로 바람을 피우는 조비앙의 아찔한 연기는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
특히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대이상" 이라는 호평을 쏟아내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영화 <사마리아>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눈도장을 찍은 후 본명인 서민정에서 한여름으로 개명까지하며 제2의 연기 인생을 펼치고 있는 한여름.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네 청춘 커플이 군대라는 위기(?)를 겪으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믹 멜로 <기다리다미쳐>로 눈도장에 이어 마음도장까지 찍고 있는 한여름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