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형' 박명수가 '무한도전'의 2008년 새 반장으로 선출되며 2008년 무한도전 '박반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1월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08년 신년을 맞이해 새로운 '반장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정형돈, 노홍철 등 '무한도전' 6명의 멤버가 반장 후보로 나서 2007년 마지막날 투표해 2008년 새해를 맞아 반장을 선출했다.

'무한도전' 멤버와 제작진을 포함해 투표한 결과 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 반장선거에서 '유반장' 유재석은 기호 1번, '하찮은형' 박명수는 기호 2번으로 "낡은개그는 접고 새로운 개그를 해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것을 부탁했다.

'식신' 정준하는 기호 3번으로 공약으로 "무한도전 스탭들에게 방한복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무한도전 제작진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호 6번 하하는 "간단하게 말해 걸레 같은 반장이 되겠다"고 밝히며 초등학교 반장과 같은 공약을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는 대선후보 한사람을 따라하며 자신의 아이큐가 430이라며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다양한 중식제공을 하겠다"며 자신을 반장으로 뽑아주길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투표 결과에 승복하고 박명수를 반장으로 인정했으며 최저 득표자에 대한 벌칙으로 이천쌀을 직접 가서 사오는 것으로 했으나 '찮은형' 박명수가 이천에서 쌀을 사오는 것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이 끝나고 다음회는 '무한도전'팀의 MBC드라마 '이산' 35회~36회에 깜짝 출연하는 '이산' 도전기가 있음을 예고했다.

'무한도전' 여섯남자들인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정형돈, 노홍철이 출연하는 MBC드라마 '이산'은 오는 14일, 15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편,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12일 하하의 군입대 소식으로 하하와 그의 연인 안혜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산' 도전기가 있다는 소식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