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과 유채영이 2008년을 맞아 방송에서 실제나이 공개를 주저하지 않았다.

MBC에브리원 '식신원정대'2회에 출연한 가수 박상민과 유채영이 나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의 '식신'으로 유명한 정준하와 가수 한영 개그맨 이수근이 함께 진행하는 '식신원정대'에 출연한 유채영이 얼마전 방송에서 실제 나이를 공개한 이야기를 들은 박상민은 "나도 사실은 처음 고백하는데 포털 사이트 상의 나이는 내 나이가 아니다"며 자신 또한 나이를 속여 왔음을 고백했다.

유채영은 방송나이는 1977년생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나이는 1974년생임을 방송에서 밝힌바 있다.

박상민은 프로필 상에는 1967년생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964년생인 43세임을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박상민이 실제 나이를 공개하자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정준하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출연자들 모두가 순간 박상민에게 깍듯하게 대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박상민이 출연한 '식신원정대' 방송은 '영등포 중앙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가짜 박상민 사건으로 마음 고생했던 일을 떠올리며 이 부근에 가짜 박상민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하며 씁쓸해 했다.

MBC에브리원 '식신원정대'의 본방송은 월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