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4186가구가 공급된다.이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2493가구로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해 관심을 끈다.

우선 서울에서는 영화건설이 15일 마포구 망원동에서 '영화블렌하임' 130가구를 분양한다.성산시장 일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359만~1464만원 선이다.

경기도에서는 금호건설이 15일 부천 중동에서 '리첸시아 중동' 572가구를 분양한다.지상 66층에 238m 높이로 경기도에서 지금까지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중 가장 높다.평균 분양가는 일반주택형이 3.3㎡당 1721만~1807만원 선,펜트하우스는 2200만~2498만원 선이다.

임광토건도 16일 경기 수원 조원동에서 '임광그대가' 482가구를 공급한다.모든 동에서 광교산을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주변에 한일타운과 조원주공 등 7600여가구의 대단지가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119만~1599만원 선이다.

경기도 오산 갈곶동에서는 KCC건설이 16일 'KCC스위첸' 402가구를 내놓는다

.경부선 오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2㎞ 안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동탄2신도시 개발 예정지에서 이전할 가장산업단지와도 가깝다.평균 분양가는 3.3㎡당 823만~880만원 선이다.

이 밖에 주공이 14일 경기 화성 향남택지지구에서,15일에는 충북 보은군 이평리에서 각각 '휴먼시아' 국민임대 941가구와 400가구를 선보인다.모델하우스는 15일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등 4곳에서 문을 연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