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말로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2일 지난해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1조53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말에 비해 43.3%(4619억달러) 늘어난 것이다.작년 12월에만 313억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증가한 데는 무역수지 흑자가 크게 기여했다.중국 세관 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난해 2622억달러로 전년 대비 47.7% 증가했다.중국의 과다한 외환보유액은 과잉유동성을 유발해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