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ITㆍ은행株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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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정보기술(IT)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대량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주식 투자 목표수익률을 높게 잡는 개인들이 지난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못 올랐던 두 업종에 집중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서 1조529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연초부터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루평균 2000억원에 달하는 식욕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작년 12월 한 달 순매수액이 1665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태도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개인들의 매수세는 IT주와 은행주로 몰리고 있다.특히 올해 IT주 순매수는 6159억원으로 전체 순매수의 40%에 육박하고 있다.삼성전자가 3372억원 순매수로 1위로 올랐고 LG필립스LCD(1683억원) 삼성전기(987억원) 등에도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또 신한지주(1728억원) 국민은행(1351억원) 등 은행주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올 증시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덜 오른 IT주와 은행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서 1조529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연초부터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루평균 2000억원에 달하는 식욕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작년 12월 한 달 순매수액이 1665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태도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개인들의 매수세는 IT주와 은행주로 몰리고 있다.특히 올해 IT주 순매수는 6159억원으로 전체 순매수의 40%에 육박하고 있다.삼성전자가 3372억원 순매수로 1위로 올랐고 LG필립스LCD(1683억원) 삼성전기(987억원) 등에도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또 신한지주(1728억원) 국민은행(1351억원) 등 은행주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올 증시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덜 오른 IT주와 은행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