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탱크! … 최경주, 소니오픈 3R까지 줄곧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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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선두 때 우승 확률 67%,2라운드 선두 때 우승 확률 80%,3라운드 선두 때 우승 확률 100%.그리고 한 외신의 제목 'It's all Choi.'
미국 PGA투어 2008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30만달러)이 '최경주 주연'으로 굳어가고 있다.
남은 것은 18홀.최종 라운드에서 올해 투어에 데뷔한 '무명 선수'와 간격 4타만 잘 지키면 시즌 첫 승,통산 7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11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첫날 선두에 나서더니 2,3라운드에서도 내내 1위를 지켰다.
1라운드 15번홀에서 공동선두가 된 이후 '리더 보드'에서 그보다 더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다.
2002탬파베이클래식과 2007AT&T내셔널에서 그랬던 것처럼 '와이어-투-와이어'(wire-to- wire:첫날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일) 우승이 가까워졌다.
그는 투어 생활 8년 동안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선 네 차례 대회(2002컴팩클래식ㆍ탬파베이클래식,2005크라이슬러클래식ㆍ2006크라이슬러챔피언십)를 모두 우승으로 연결했다.
재미교포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로 3라운드에 임한 최경주의 상승세는 13일에도 거침이 없었다.
까다롭다는 1번홀(파4ㆍ길이 488야드)에서 어프로치샷을 홀 옆 90cm 지점에 붙인 데 이어 2번홀(파4)에서는 3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2위권과 간격을 벌렸다.
4번 홀(파4)에서 홀인원을 할 뻔한 끝에 파로 만족한 최경주는 9번홀(파5ㆍ길이 510야드)에서 309야드의 드라이버샷에 이어 아이언으로 2온한 후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전반의 '무결점 플레이'를 완결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11번 홀(파3)에서 그린미스 끝에 이번 대회 두 번째 '보기'를 했으나,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14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라인의 1.5m 거리 버디퍼트를 넣어 보기를 만회했고,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특유의 '고감도' 벙커샷을 홀 옆 1.8m 지점에 떨군 뒤 버디로 연결,셋째날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이날 샷 정확도(드라이버샷 86%,아이언샷 94%,벙커샷 100%)는 뛰어난 반면 퍼트 수는 32개로 1,2라운드에 비해 다소 많았다.
최경주의 최종 라운드 동반자는 팀 윌킨슨(29ㆍ뉴질랜드).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14위를 하며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최경주와 4타 차이나,3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2타를 친 '다크 호스'다.
개막 전 우승자 다니엘 초프라(스웨덴)와 세계 '톱10' 랭커들인 스티브 스트리커,짐 퓨릭(이상 미국),비제이 싱(피지) 등은 최경주에게 7∼12타 뒤져 있다.
2라운드 2위 나상욱은 합계 10언더파로 최경주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로 내려앉았고,양용은(36ㆍ테일러메이드)은 공동 30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미국 PGA투어 2008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30만달러)이 '최경주 주연'으로 굳어가고 있다.
남은 것은 18홀.최종 라운드에서 올해 투어에 데뷔한 '무명 선수'와 간격 4타만 잘 지키면 시즌 첫 승,통산 7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11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첫날 선두에 나서더니 2,3라운드에서도 내내 1위를 지켰다.
1라운드 15번홀에서 공동선두가 된 이후 '리더 보드'에서 그보다 더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다.
2002탬파베이클래식과 2007AT&T내셔널에서 그랬던 것처럼 '와이어-투-와이어'(wire-to- wire:첫날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일) 우승이 가까워졌다.
그는 투어 생활 8년 동안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선 네 차례 대회(2002컴팩클래식ㆍ탬파베이클래식,2005크라이슬러클래식ㆍ2006크라이슬러챔피언십)를 모두 우승으로 연결했다.
재미교포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로 3라운드에 임한 최경주의 상승세는 13일에도 거침이 없었다.
까다롭다는 1번홀(파4ㆍ길이 488야드)에서 어프로치샷을 홀 옆 90cm 지점에 붙인 데 이어 2번홀(파4)에서는 3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2위권과 간격을 벌렸다.
4번 홀(파4)에서 홀인원을 할 뻔한 끝에 파로 만족한 최경주는 9번홀(파5ㆍ길이 510야드)에서 309야드의 드라이버샷에 이어 아이언으로 2온한 후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전반의 '무결점 플레이'를 완결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11번 홀(파3)에서 그린미스 끝에 이번 대회 두 번째 '보기'를 했으나,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14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라인의 1.5m 거리 버디퍼트를 넣어 보기를 만회했고,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특유의 '고감도' 벙커샷을 홀 옆 1.8m 지점에 떨군 뒤 버디로 연결,셋째날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이날 샷 정확도(드라이버샷 86%,아이언샷 94%,벙커샷 100%)는 뛰어난 반면 퍼트 수는 32개로 1,2라운드에 비해 다소 많았다.
최경주의 최종 라운드 동반자는 팀 윌킨슨(29ㆍ뉴질랜드).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14위를 하며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최경주와 4타 차이나,3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2타를 친 '다크 호스'다.
개막 전 우승자 다니엘 초프라(스웨덴)와 세계 '톱10' 랭커들인 스티브 스트리커,짐 퓨릭(이상 미국),비제이 싱(피지) 등은 최경주에게 7∼12타 뒤져 있다.
2라운드 2위 나상욱은 합계 10언더파로 최경주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로 내려앉았고,양용은(36ㆍ테일러메이드)은 공동 30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