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정책발표 한 마디에, 車부품ㆍ새만금 등 테마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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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국내 증시의 '빅 브라더'로 떠올랐다.
인수위의 정책 발표 한마디에 각종 테마가 등장하며 관련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 내 하이브리드차 부품주인 삼화콘덴서와 삼화전자 삼화전기 성문전자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뉴인텍 한국성산 필코전자 에쎈테크 넥스콘테크 등도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인수위에서 내년부터 2015년까지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만금 간척지 개발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한다는 인수위 발표에 '새만금 테마주'도 덩달아 등장했다. 닭고기 원료육 전문업체 동우는 2000년 군산도시가스 지분 20%를 취득했다는 이유로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 등 주요 교육주도 인수위가 대학입시 자율화와 특수목적고 설립 규제 완화 정책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해지자 인수위 테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인수위의 정책 발표 한마디에 각종 테마가 등장하며 관련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 내 하이브리드차 부품주인 삼화콘덴서와 삼화전자 삼화전기 성문전자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뉴인텍 한국성산 필코전자 에쎈테크 넥스콘테크 등도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인수위에서 내년부터 2015년까지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만금 간척지 개발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한다는 인수위 발표에 '새만금 테마주'도 덩달아 등장했다. 닭고기 원료육 전문업체 동우는 2000년 군산도시가스 지분 20%를 취득했다는 이유로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 등 주요 교육주도 인수위가 대학입시 자율화와 특수목적고 설립 규제 완화 정책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해지자 인수위 테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