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대표 김승원)은 1955년 창업해 국내 섬유산업을 이끌어오다 1997년 자동차부품사업으로 주력업종을 전환했다.

이 회사는 섬유.자동차부품 외에도 철강 건설 화학 환경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거느리고 있다.이 같은 사업 다각화의 과정에는 끊임없는 인수합병(M&A)이 있었다.2001년에는 동양철관을 인수해 철강산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2006년에는 이동통신단말기 개발업체 모드멘을 인수했다.이외에도 갑을건설 갑을화섬 KB텍 동국화공 등 1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이 회사는 1997년 200억원 규모이던 매출을 10년 만에 7배인 1400억원까지 크게 늘렸다.특히 자동차부품사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후에는 100, 달성,ISO9002/KSA9002,QS9000,ISO/TS16949 등의 품질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이를 통해 불량률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으며 3년여간 해마다 50억원씩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다양한 독자 기술을 개발,한국과 미국 등에 특허출원했다.김승원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반세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