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올해 그룹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하반기 중 해태제과를 재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태제과 5810억원,크라운제과 3300억원,크라운베이커리 1110억원 등 총 1조220억원의 매출을 올해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영업이익은 총 650억원을 달성,지난해 4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선 영업흑자 기조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해태제과 재상장과 관련,"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최근 주관사로 선정해 공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중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태제과는 2001년 이후 7년여 만에 회사 CI를 변경했다. 2005년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한 지 3년 만이다.윤 회장은 "새 CI는 한글 회사명 중 해태의 모음과 자음을 조합해 한글 고유의 이미지로 해태제과만의 차별화된 기업 특성과 열린 마음,창조적인 시각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