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같은 종목 다른 성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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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지난해와 달리 비슷한 종목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의 경우 몇몇 참가자들이 시차를 두고 매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현대증권의 최관영 연구원이 지난 10일 사들였던 현대오토넷을 매입가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전량 처분한 반면 한국투자증권의 정훈석 연구원은 10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최 연구원은 개장 직후 보유 물량을 처분한 탓에 큰 수익을 남기지 못했지만, 이날 현대오토넷의 주식값은 4% 넘게 상승했다.
최근 차량용 내장형 내비게이션의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주들이 워낙에 많이 빠진 상태여서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관심을 가질만 하다"면서 "다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공격적으로 매수하기 보다는 관심을 갖고 실어놓는다는 관점"이라고 매매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 연구원은 9일 매입했던 삼화콘덴서도 전량 팔아 30%에 가까운 큰 차익을 남겼다.
하이브리드카 테마주로 꼽히는 삼화콘덴서는 성문전자, 삼화전자 등 다른 관련주들과 함께 최근 급등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줄줄이 급락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다행히 개장전 시장가 주문을 통해 수익을 확보했다.
한편 세실을 사들였던 하나대투증권 이승주 팀장과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은 이날 동시에 보유 물량을 털어냈다.
세실은 이날 전주말 대비 5%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으나 두 참가자 모두 개장 직후 매도하면서 손해를 입었다.
다만 매입 시기의 차이로 이승주 팀장은 -5%, 이현규 차장은 -2%의 다른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 이승주 팀장은 동부CNI와 한화증권을 매도해 상대적으로 차익을 남겼고, 이현규 차장도 소프트랜드를 일부 매각하고 제이콤을 샀다 팔아 일정 부분 손실을 메꿨다.
이들은 이날 각각 한진피앤씨, 한글과컴퓨터를 새로 매입했다.
이 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의 장대규 차장은 이앤텍을 분할 매도해 3~4%의 수익을 챙겼다.
세실과 이앤텍, 정훈석 연구원이 지난주 매매했던 에코프로 등은 신규 상장주들 중에서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거나 주가가 낮은 종목으로 꼽힌다.
반면 대신증권 류지훈 차장과 CJ투자증권 류대희 차장의 경우 성과가 다소 부진했다.
류지훈 차장은 지난주 계속 사들였던 SBS와 제일기획을 매입가보다 1~5% 낮은 가격에 내다 팔았다. 보유 종목을 한솔LCD로 교체.
류대희 차장도 STX조선으로 손해를 입었다.
조선주들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이날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동반 급락했다. STX조선 역시 4% 하락.
류대희 차장은 특별히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진 않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일부 종목의 경우 몇몇 참가자들이 시차를 두고 매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현대증권의 최관영 연구원이 지난 10일 사들였던 현대오토넷을 매입가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전량 처분한 반면 한국투자증권의 정훈석 연구원은 10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최 연구원은 개장 직후 보유 물량을 처분한 탓에 큰 수익을 남기지 못했지만, 이날 현대오토넷의 주식값은 4% 넘게 상승했다.
최근 차량용 내장형 내비게이션의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주들이 워낙에 많이 빠진 상태여서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관심을 가질만 하다"면서 "다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공격적으로 매수하기 보다는 관심을 갖고 실어놓는다는 관점"이라고 매매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 연구원은 9일 매입했던 삼화콘덴서도 전량 팔아 30%에 가까운 큰 차익을 남겼다.
하이브리드카 테마주로 꼽히는 삼화콘덴서는 성문전자, 삼화전자 등 다른 관련주들과 함께 최근 급등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줄줄이 급락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다행히 개장전 시장가 주문을 통해 수익을 확보했다.
한편 세실을 사들였던 하나대투증권 이승주 팀장과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은 이날 동시에 보유 물량을 털어냈다.
세실은 이날 전주말 대비 5%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으나 두 참가자 모두 개장 직후 매도하면서 손해를 입었다.
다만 매입 시기의 차이로 이승주 팀장은 -5%, 이현규 차장은 -2%의 다른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 이승주 팀장은 동부CNI와 한화증권을 매도해 상대적으로 차익을 남겼고, 이현규 차장도 소프트랜드를 일부 매각하고 제이콤을 샀다 팔아 일정 부분 손실을 메꿨다.
이들은 이날 각각 한진피앤씨, 한글과컴퓨터를 새로 매입했다.
이 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의 장대규 차장은 이앤텍을 분할 매도해 3~4%의 수익을 챙겼다.
세실과 이앤텍, 정훈석 연구원이 지난주 매매했던 에코프로 등은 신규 상장주들 중에서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거나 주가가 낮은 종목으로 꼽힌다.
반면 대신증권 류지훈 차장과 CJ투자증권 류대희 차장의 경우 성과가 다소 부진했다.
류지훈 차장은 지난주 계속 사들였던 SBS와 제일기획을 매입가보다 1~5% 낮은 가격에 내다 팔았다. 보유 종목을 한솔LCD로 교체.
류대희 차장도 STX조선으로 손해를 입었다.
조선주들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이날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동반 급락했다. STX조선 역시 4% 하락.
류대희 차장은 특별히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진 않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