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 '1945 스트라이커2' 등 속속 출시

휴대폰으로 즐기는 모바일게임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게임업체 윈디소프트는 오락실 게임 '건버드'와 '1945 플러스'를 모바일게임 '건버드EX'와 '1945 스트라이커'로 내놓은 데 이어 최근 '1945 스트라이커'의 후속인 '1945 스트라이커2 플러스'를 내놓았다.

이 게임은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즐기던 오락실게임 '1945 플러스'를 휴대폰용으로 바꾼 것이다.사용자는 전투기 종류를 고르고 상하좌우로 이동하면서 폭탄을 발사할 수 있다.전 버전인 '1945 스트라이커'에 비해 조작이 쉽고 서바이벌 모드,보스러쉬 모드 등이 추가됐다.지난 10일부터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게임을 내려받는 요금은 2500원.

윈디소프트는 대다수 모바일게임에서는 사용자가 10대에 치중돼 있는 반면 '1945 스트라이커'의 경우엔 사용자 연령대가 고루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10대가 43%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20대,30대,40대도 각각 18%,18%,14%로 비중이 꽤 높다고 설명했다.

윈디소프트 관계자는 "오락실 게임 시장은 많이 위축됐지만 여전히 그때 그 게임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윈디소프트는 다음 달 14일까지'1945 스트라이커2 플러스'를 내려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닌텐도DSL,비행기 프라모델,아웃백스테이크 상품권,MP3플레이어 등 경품을 줄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