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 “하이킥 이순재 재미 없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MBC 새 일일시트콤<코끼리>(극본 김균태 외 연출 이민호 김준현)으로 시트콤에 데뷔하는 중견 배우 주현이 “하이킥 신화를 이끌었던 이순재 연기가 재미없었다고”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MBC시트콤<코끼리>(극본 김균태 외 연출 이민호 김준현)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현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내가 보기엔 하이킥에서 순재형이 별로 재미 없었다”라고 말한 것.
하지만 “나는 재미없었지만 젊은 사람들은 진지한 연기를 하던 순재형이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니 재밌게 본 것 같다. 이순재, 신구에 이어 세 번째가 나다. 열심히 하겠으니 재밌게 봐달라”는 말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주현의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문세윤과 부자(夫子)로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시트콤<코끼리>는 3대가 함께 사는 모습을 그리는 가족 시트콤.
이에 대해 주현은 “요즘은 드라마도 젊은층에 장악됐다. 그러니 노인들의 이야기도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 시트콤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발언으로 <코끼리>를 3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시트콤으로 소개했다.
주현은 “순재형이 너무 잘해서 자칫 잘못하면 무덤 팔 수 있겠다. 하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으니 걱정이 안 된다”는 말을 덧붙여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김창숙, 권해효, 이병준 등 중견배우와 김국진, 윤해영, 이현지 등이 출연하는 새 MBC 일일시트콤<코끼리>는 ‘코’자로 끝나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끼리’만드는 이야기로 오는 21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이경원 인턴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