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홍대 언더라운지 고스트씨어터에서 열린 영화 <라듸오데이즈>(감독 하기호, 제작 싸이더스FNH) 제작보고회에서 '소리꾼'으로 출연한 이종혁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이종혁은 극중 빨간 하이힐을 신은 것과 관련, "효과음을 내는 소리꾼 역이다보니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내야했다"면서 "일본군에게 쫓기는 군중들의 소리를 내야하는 신에서 한쪽에는 고무신과 한쪽에는 빨간 하이힐을 신고 소리를 냈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라듸오데이즈>는 조선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펼쳐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31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