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KH바텍의 4분기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노키아로의 매출액이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4분기에 추가된 모델 3개 중 1개 모델에서 발생한 제품 불량으로 인해 발주물량에 못 미치는 양을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로의 공급물량도 3분기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분기 6.2%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세전이익은 6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현 주가가 4분기 실적악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거래선 확보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제품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대폰 부품주 중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주식으로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