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Q 실적 시장 컨센서스 크게 웃돌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電, 4Q 실적 시장 컨센서스 크게 웃돌아
삼성전자의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훨씬 웃도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5일 지난해 4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이 17조4756억원으로 전기 대비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7831억원으로 전기 대비 13.7% 줄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침체에도 불구하고 LCD, 통신,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실적호조로 시장 기대치인 1조4000억원~1조60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본사기준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 연간 매출 63조1800억원, 영업이익 5조9400억원, 순이익 7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의 경우, 메모리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수준인 4300억원의 영업이익과 9%의 이익률을 유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는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와 D램 6nm, 낸드 51nm 공정 비중 확대로 원가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D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9200억원, 영업이익률 21%를 실현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TV판매 강세에 힘입어 대형 패널 판매가 증가했고 계절적 성수기 속에 타이트한 수급으로 패널 판가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UMPC 등 휴대기기용 패널 판매확대 및 중소형 패널 판가 강세가 지속된 것도 수익 개선에 한 몫했다.
또 통신부문 역시 4분기 사상 최대인 4600만대를 판매해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했으며, 디지털미디어부문도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조6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가전부문도 200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으로 성장기조를 유지했다.
회사측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LCD, 통신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메모리 부문은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메모리 부문의 시황이 회복되면 타 사업부문의 호조세와 더불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삼성전자는 15일 지난해 4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이 17조4756억원으로 전기 대비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7831억원으로 전기 대비 13.7% 줄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침체에도 불구하고 LCD, 통신,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실적호조로 시장 기대치인 1조4000억원~1조60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본사기준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 연간 매출 63조1800억원, 영업이익 5조9400억원, 순이익 7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의 경우, 메모리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수준인 4300억원의 영업이익과 9%의 이익률을 유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는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와 D램 6nm, 낸드 51nm 공정 비중 확대로 원가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D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9200억원, 영업이익률 21%를 실현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TV판매 강세에 힘입어 대형 패널 판매가 증가했고 계절적 성수기 속에 타이트한 수급으로 패널 판가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UMPC 등 휴대기기용 패널 판매확대 및 중소형 패널 판가 강세가 지속된 것도 수익 개선에 한 몫했다.
또 통신부문 역시 4분기 사상 최대인 4600만대를 판매해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했으며, 디지털미디어부문도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조6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가전부문도 200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으로 성장기조를 유지했다.
회사측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LCD, 통신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메모리 부문은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메모리 부문의 시황이 회복되면 타 사업부문의 호조세와 더불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