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기방 영화관' 세자와의 하룻밤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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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재와 뛰어난 연기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OCN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이 마지막 2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5일 저녁 12시 방송되는 '메디컬 기방 영화관' 9화에서는 ‘세자 치색’ 이라는 이색 소재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여자를 안지 않아 후사를 보지 못하는 세자의 병을 '연' 역활의 홍소희가 치색에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성행위)에 나서는 것.
홍소희는 극중 남자에 대한 한을 품고 기생에 입문, 최고의 기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고의 치색 기생으로의 면모를 갖춰가는 ‘연’(홍소희 분)은 세자가 피접 나와있는 별궁으로 몰래 파견돼, 정성껏 세자의 치색에 나선다.
‘연’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영의정 권성식의 술수 때문에, 남장을 하고 세자의 침소로 들게 된다. 갓에다 두루마기까지 걸친 후, 잘 생긴 선비의 모습으로 바뀐 홍소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홍소희의 갸름한 턱 선과 가녀린 몸매는 결코 가려질 수 없었다고 한다.
특히, 세자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치색에 들어가는 홍소희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베드씬 장면은 어느 장면보다 아름답게 표현됐다는것이 제작진의 후문.
난생 처음 남장을 해봤다는 홍소희는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방중술과 춤 뿐 아니라 남장까지 경험하며 아주 특별한 연기 경력을 쌓았다”며 “완벽한 치색 기생으로 거듭나는 연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제공 OCN 감독 김홍선 작가 성민지, 박재현) 총 10부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2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