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텔레칩스 ‥ 직원 70%가 연구원…텔레칩스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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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대표 서민호)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프로세서,DAB/DMB 기저대역 수신칩,발신자정보 표시칩 등 멀티미디어와 통신분야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이 회사는 첨단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전체 직원 270명 중 70%가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주요 제품은 MP3플레이어 PMP 내비게이션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비롯 멀티미디어휴대폰 뮤직폰 DMB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제품,카오디오 및 홈오디오 제품,모바일TV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연구개발,생산한다.
생산된 제품의 70%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로 팔려나갈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거래처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위험요인을 분산해 제거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최대 고객 비중이 20%를 넘지 않아 가격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 전자부품 업체로는 드물게 최근 3년간 매년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 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이 회사는 2005년에 매출액(603억원) 대비 15.7%인 94억66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2006년엔 매출액(620억원) 대비 22.5%인 139억2700만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이 정도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찾아보기 드물다.지난해에도 매출액(850억원) 대비 20.8%인 176억8000만원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올해는 매출액(목표 1150억원) 대비 20%인 230억원을 투자하기로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강화는 회사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민호 대표는 "제품과 기술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술이나 제품 중심의 비전만으로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특정 영역의 기술이나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통해 대만의 팹리스 기업인 메디아텍처럼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 기업으로 회사를 키우겠다"덧붙였다.
이 회사는 국산 신기술(NT)마크 획득을 비롯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받았고 LG전자와 소니로부터는 그린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선전사무소를 확장 이전하고 중국 과기대,복단대,하얼빈대 등 중국 유수대학 인재를 채용해 현지에서의 연구개발 및 고객개발 지원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주요 제품은 MP3플레이어 PMP 내비게이션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비롯 멀티미디어휴대폰 뮤직폰 DMB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제품,카오디오 및 홈오디오 제품,모바일TV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연구개발,생산한다.
생산된 제품의 70%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로 팔려나갈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거래처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위험요인을 분산해 제거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최대 고객 비중이 20%를 넘지 않아 가격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 전자부품 업체로는 드물게 최근 3년간 매년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 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이 회사는 2005년에 매출액(603억원) 대비 15.7%인 94억66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2006년엔 매출액(620억원) 대비 22.5%인 139억2700만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이 정도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찾아보기 드물다.지난해에도 매출액(850억원) 대비 20.8%인 176억8000만원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올해는 매출액(목표 1150억원) 대비 20%인 230억원을 투자하기로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강화는 회사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민호 대표는 "제품과 기술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술이나 제품 중심의 비전만으로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특정 영역의 기술이나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통해 대만의 팹리스 기업인 메디아텍처럼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 기업으로 회사를 키우겠다"덧붙였다.
이 회사는 국산 신기술(NT)마크 획득을 비롯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받았고 LG전자와 소니로부터는 그린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선전사무소를 확장 이전하고 중국 과기대,복단대,하얼빈대 등 중국 유수대학 인재를 채용해 현지에서의 연구개발 및 고객개발 지원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