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 브라질과 중국에 전면 하단의 메뉴, 통화버튼 부분을 고감도 터치 스크린으로 처리한 '터치 네비게이션폰' (LG-KF600)을 출시했다.

LG전자는 브라질과 중국을 시작으로 이달 멕시코와 터키, 내달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터치 네비게이션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에 두개의 LCD 화면을 장착해 하단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면 상단의 LCD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랙트패드' 기술을 적용한 것.

터치스크린 화면에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를 구현했다.

메뉴, 전화번호검색 등 두 개의 기본 메뉴에 문자메시지, 알람, 게임 등 11가지 기능 중 사용자가 가장 자주 쓰는 4개를 입맛대로 선택해 총 6가지 메뉴를 아이콘 형태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카메라와 MP3 기능을 측면의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듀얼 LCD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슬라이드를 올리면 일반 키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파스텔 핑크, 샤이니 핑크, 와인 레드, 티타늄 컬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며, 뒷면을 부드러운 가죽느낌 소재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 모델에는 낙서 예술가로 유명한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생생한 색감과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 5가지를 포함한 8가지 휴대폰 테마를 탑재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