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오랫만에 반등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67.80P(0.48%) 오른 1만4178.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美 증시가 IBM의 실적 호조 등을 배경으로 급락 행진을 벗어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외부 불확실성으로 매수세는 다소 부진했지만 일부 기술주들의 상승 탄력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50분 현재 3334.09포인트(4.09%) 급등한 8507.50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IBM에 이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각각 0.18%와 0.23% 상승하며 강세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475.80로 22.10포인트(0.40%)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