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력IT 인력양성센터(센터장 광운대 이흥재 교수)는 전력 정보기술(IT)분야의 기초 인력과 고급 인력 양성 및 수도권 지역 전력 IT 관련 산업체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2월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광운대학교를 거점대학으로 중앙대학교 및 서울산업대학교가 협력하고 있으며,10명의 교수진을 포함한 32명의 대학연구진과 9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력IT분야는 전력시스템과 컴퓨터,통신,지능형 디바이스 및 센서로 이뤄진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와의 융합기술이 핵심기술로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미래 산업으로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력IT 관련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를 겨냥해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전력IT 9대 국책과제가 이뤄지고 있다.이러한 첨단과제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전력IT 전문트랙 과정을 개설했으며,특히 전력IT 9대 과제 중 지능형 송전 네트워크 감시 시스템개발 과제와 디지털 기술기반의 차세대 변전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전문 교재 개발과 강좌도 개설했다. 산업 현장과의 교류를 높이기 위해 산업체 교육 강좌와 전력IT 분야의 국가전략과제 연계교육 강좌 개설 및 교재개발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지난해 4월에는 전기안전연구원과 산업체 주문형 맞춤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센터에는 전기안전연구원,효성,플라스포,인터피온반도체,다인산전,하이버스,하예성엔지니어링,리얼시스,트라이텍 등 9개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이들 협력기관은 재정 및 설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교육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이흥재 센터장은 "다양한 학문적 기반지식이 요구되고 있는 전력IT 인력 양성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 IT산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센터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