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onics Show)'에 참가해 로보틱스 스튜디오(MSRS)를 탑재한 교육용 로봇 시연회를 가졌던 마이크로로봇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5일 회사측에 따르면 CNN은 CNNMoney 인터넷판에서 마이크로로봇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예정인 로보캠(Robtcam)을 소개하며 "3세대(3G) 이동전화 네트워크를 통해 청소뿐만 아니라 집안의 보안까지도 맡길 수 있는 다기능 로봇 청소기로 인터페이스도 세련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IT매체 씨넷(CNet.com)은 CES 기간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접 시연해 보였던 'HEREY'로봇에 대해 "MS가 개발한 MS로보틱스 스튜디오 프로그램밍이 탑재될 로봇으로, 블루투스기능, 웹켐이나 모션감지센서등을 추가로 장착가능하고 X-Box 컨트롤러로 조정할 수도 있다"며 "조만간 마이크로소프트-마이크로로봇의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로봇 관계자는 "MS사의 MSRS인증을 최초로 받은 'HEREY'의 경우, MS사가 구축한 전세계 마케팅-유통망을 통해 양사의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곧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